[특징주]데브시스터즈, ‘킹덤’이 발목 잡는 ‘모험의 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27 09:40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쿠키런: 모험의 탑 아트워크

신작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의 출시 소식에 전날 급등했던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하루만에 급락 중이다. 간판 게임인 '쿠키런: 킹덤'에서 불거진 논란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7일 오전 9시 32분 데브시스터즈는 전날보다 21.00% 떨어진 5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한 셈이다.


전날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게임 '쿠키런: 모험의 탑' 출시 소식에 급등한 바 있다. 게이머들의 호의적인 반응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만에 급락세로 돌아선 것은 회사의 간판 게임인 '쿠키런: 킹덤'의 논란 때문으로 분석된다.


'쿠키런: 킹덤'은 최근 업데이트 계획으로 인해 유저들의 거센 반발이 일어나는 중이다. 지난 17일 기존 최상위 등급인 '에인션트' 쿠키에 속하는 다크카카오 쿠키를 '에인션트+' 등급의 새로운 쿠키인 '용군주: 다크카카오 쿠키'로 출시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유저들은 이번 업데이트가 기존에 육성한 캐릭터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과도한 과금을 유도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운영진의 소통 부재와 게임 최적화 문제 등에 대한 불만도 함께 터져 나왔다.


이에 유저들은 대규모 불매운동과 함께 트럭시위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1차 트럭시위가 이어졌고, '쿠키런: 모험의 탑' 출시일인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차 트럭시위도 진행된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유저들의 반발에 에인션트+ 등급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지만 유저들의 불만이 여전한 상황이다.



강현창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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