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무공해차 구매·임차 실적 및 2024년 구매·임차 계획 공개
환경부
올해 공공부문에서 구매하거나 임대하는 무공해차 수는 총 5239대로 조사됐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공공부문의 저공해자동차와 환경친화적자동차에 대한 지난해 구매·임차 실적과 올해 구매·임차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은 '대기환경보전법'과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규 차량 중 무공해차(전기·수소차)를 100% 이상의 비율(차종별 환산 실적 적용)로 구매·임차해야 한다.
양 부처가 지난해 구매·임차 실적이 있는 660곳의 기관을 확인한 결과, 목표를 달성한 기관 수는 전년과 동일한 612곳, 미달성 기관 수는 전년 대비 5곳이 감소한 48곳으로 나타났다.
기관장 차량으로 무공해차를 운영하는 기관은 225곳으로 전년보다 18곳이 늘어났다. 또한 660곳의 기관에서 총 8844대의 신규 차량을 구매·임차했고, 이 중 무공해차는 7516대(85.0%)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보다 1131대 증가한 것이다.
올해 의무 대상 765곳의 기관에서 구매하거나 임차하려는 차량은 총 5806대이며, 이 중 무공해차는 90.2%인 5239대로 조사됐다.
환경부와 산업부는 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분기별로 실적을 점검하고 무공해차 의무 구매·임차 목표를 달성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공공부문에서 선도적으로 무공해차를 보급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무공해차 의무구매·임차 비율을 100%로 강화했다"며 “올해에도 공공부문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무공해차 보급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