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성장·안정·특화’ 4단계 전문 서비스 강화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27일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유성 전남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소상공인지원센터 관계자, 전라남도 내 시·군 소상공인연합회, 공무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방문하여 개소를 축하했다.
강진군소상공인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의 생존을 돕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지난해 7월 20일 개설되었으며 약 1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소상공인지원센터는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간판을 설치해 소상공인이 언제든 찾아와 고민 상담에서 지원책까지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는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공사비는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 평가 최우수상에 따른 상금 1억 5000만 원으로 충당해 그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센터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창업, 성장, 안정, 특화 4단계로 나눠 지역 소상공인의 처음부터 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강진 상권의 핵심인 오감통 시장길에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옥외 간판, 인테리어 등 사업장 개선을 지원하는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과 관내에 창업한 소상공인의 임차료를 지원해주는 창업 임대료 지원사업,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관내 은행이 연계한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마케팅 지원사업, 금융·세제·건축·상표·특허 등 전문가 자문 지원, 업체별 스마트 기술 도입을 위한 디지털 소상공인 1만명 양성 지원사업, 전기 안전 점검 지원사업 등 세분화된 분야에 맞춰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
이밖에 착한가게 육성사업, 내돈내산SNS, 노란우산 가입 장려금 지원, 먹깨비 가맹점 및 지역사랑상품권과 연계한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단체와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들이 튼실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입체적인 배양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강진읍 자율상권구역 공모 선정사업비(국비30억(50%), 군비30억(50%)) 60억 원을 오는 2025년부터 상권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으로 어려운 지역 상권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새롭게 단장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원하시는 만큼 충분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강진군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궁극적으로 강진 내 소상공인들에게 수혜가 돌아가게 하기 위한 큰 그림임을 알아주시고, 각종 서비스와 고객 응대에도 정성을 쏟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