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제6대 포천시의회 2주년…신뢰의정-민생소통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30 12:21
제6대 포천시의회 의원들

▲제6대 포천시의회 의원들.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6대 포천시의회는 '시민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2년 7월 개원해 제16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179회 제1차 정례회까지 총 16회에 걸쳐 178일간 회기를 운영하고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전반기에 포천시의회는 조례안 240건, 규칙안 12건, 예산결산 26건, 동의(승인)안 등 기타 안건 228건, 결의(건의)안 3건 등 의안 497건을 처리했다. 5분 자유발언 24건, 시정질문 21건을 통해 시민 대의기관으로써 시민 목소리를 대변했다.


특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연제창 의원 대표발의)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 조례(임종훈 의원) △청년창업 지원 조례(김현규 의원) △마을방송시스템 운영 및 지원 조례(손세화 의원)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애경 의원) △노인 학대 예방 및 보호 조례(조진숙 의원) 등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입법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서과석 의장은 30일 “시민에게 신뢰받고 소통하는 의회를 조성하기 위해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려 노력했다. 동료의원 6명과 함께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시민중심 정책을 위해 매주 의원간담회를 열어 주요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천에는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가 많다"며 “앞으로 2년간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지난날 과오를 되돌아보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민이 의회에 맡겨준 책무를 적극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 촉구 결의안 채택

▲포천시의회 촉구 결의안 채택. 제공=포천시의회

◆ 4개 특별위원회 가동…시민염원 담아 현안 해법 모색

포천시의회는 2022년 10월 '드론작전사령부 주둔 반대 및 6군단 부지반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범시민운동과 여론조사 등을 통해 시민 관심을 유도하고, 결국 6군단 부지반환을 위한 민-관-군 상생협의체가 구성되고 총 4차례에 걸친 상생협의체 논의를 통해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6군단 부지반환이 결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중앙정부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하자 포천시의회는 2023년 9월 '포천 기회발전특구 및 드론첨단산업 기업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지방시대위원장을 찾아가 건의문을 전달하고 각종 박람회에 참석해 기업유치 홍보활동을 적극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25일에는 '군사시설 등 운용에 따른 지역발전 및 피해방지 특별위원회'가 발족돼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결정에 따른 성명서 발표 등 의회 차원에서 관내 군사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활동 중이며, 5월3일 인구감소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인구감소위기대응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한 △포천~세종고속도로(포천~구리 민자 구간) 통행료 인하 촉구 건의안(임종훈의원 대표발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조진숙 의원 대표발의) △대진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및 의대정원 배정 촉구 결의안(서과석 의원 대표발의) 등 3건의 결의(건의)안을 채택해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포천시의회 주요 사업장 의정활동

▲포천시의회 주요 사업장 의정활동. 제공=포천시의회

◆ 현장중심 민생의정 집중…정책 입안과정 시민참여 견인

포천시의회는 현장중심 민원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장과 민원 현장 등 31곳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민원 해결과 정책 심사과정에서 간담회 등을 열어 이해관계자들 의견수렴을 끊임없이 도모했다.


간담회 주제는 △포천예총 문화예술 활동 활성화 및 지원 △포천형 버스 준공영제 도입 △어린이집 보육서비스 지원 통한 운영 정상화 △노인복지 개선사항 건의 △경기포천가구산업협동조합 마홀앤 활성화 지원 △행정사 제도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 △드론작전사령부 창설-배치 논의 △장자산업단지 공업용수 폐수 처리 지원방안 논의 등으로 정책 입안과정에 시민 참여와 논의를 적극 유도했다.


포천시의회 현안간담회

▲포천시의회 현안간담회. 제공=포천시의회

◆ 집행부 감시-견제기능 충실…의원연구단체 활동 왕성

포천시의회는 3차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 투명성-효율성도 제고하기 위해 시정 전반 운영 실태를 깊이 있게 살펴봤다. 그 결과 2022년 147건, 2023년 296건 문제점을 파악하고 집행부에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아울러 5분 자유발언 24건, 시정질문 21건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현장 목소리도 집행부에 전달했다.


정책연구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와 정책토론회를 자주 열고 의원연구단체 활동 역시 왕성하게 추진됐다. 작년 11월23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포천시의회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청소행정의 실현'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또한 의원연구단체 '포천미래발전연구회'는 포천형 특화산업 발굴 방안을 제시하고, 포천 미래 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포천비행장고도제한완화추진연구회'는 포천비행장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 포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의회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활동

▲포천시의회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활동. 제공=포천시의회

◆ 2023 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의정신뢰↑

포천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공직자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해 포천시의회는 의원-직원 대상 청렴교육 진행, 지방의회 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회 설치,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 등을 실시했다. 올해도 청렴도 강화 세부 추진계획을 세워 반부패 청렴행정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에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들러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온점 나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청각-언어장애인 알권리를 보장하고 의정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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