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집중호우 대비 긴급 재난안전대책 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30 17:01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29일 경북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집중호우 대비 긴급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경북도, 집중호우 대비 긴급 재난안전대책 회의 개최

▲경북도가 호우에 따른 긴급재난안전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이는 6월 29일과 30일 경북 전역에 30~80mm, 특히 북부내륙과 북동산지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른 조치이다. 경북도는 29일 1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근무를 시작했다.


이날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주, 문경, 예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18시부터 비상 1단계 체계를 가동했다. 회의에서는 기상상황 파악, 재난 발생 예측 및 대처 방안, 관계기관 협력 및 신속한 대응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2023년 산사태 피해지역에 대해 철저한 대응을 강조하고, 긴급상황 시 직접 보고와 마을순찰대의 적극 가동을 지시했다. 또한, 도는 호우에 따른 비상근무 시 중점 관리 대상인 5개 지역의 일강우·누적 강우 확인, CCTV 모니터링, 위험지역 순찰활동 등을 통해 인명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중점 관리 대상은 △산사태 피해지역 (영주, 문경, 예천, 봉화) 11개 마을: 마을순찰대 가동, △경주 토함산, 왕신저수지: 마을순찰대 가동 및 주민 비상연락망 구축, △포항 냉천: 마을순찰대 가동, 인근 저지대 주민 비상연락망 구축, △울진 산불피해지역: 마을순찰대 가동 및 비상연락망 구축, △울릉 낙석피해지역 거북바위: 마을순찰대 가동 및 담당공무원 현장 예찰 등이다.




도는 호우에 따른 위험이 예측되는 12개 시군 525개 마을에 1002명의 마을순찰대를 가동해 재해취약지구를 점검하고 취약계층 안전을 확인하는 등 도민의 인명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위험지역 6세대 10명을 사전대피시키고, 도내 시설물에 대한 사전통제를 9개소 실시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시 기능반별로 상황을 직접 파악하고, 극한 호우에 상황별로 적극 대처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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