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채팅+ PC버전’에 자체 개발 AI 태그 적용…메시지 유형 구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1 15:34
SKT

▲SKT 모델이 채팅+ PC버전에 메시지 유형별로 쉽게 구분이 가능한 'AI태그'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SKT)은 채팅플러스 PC 버전에서 메시지를 유형별로 구분해주는 '인공지능(AI) 태그' 기능을 새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채팅플러스 PC 버전은 메시지 읽음 확인·보내기 취소 등 문자 기능을 PC 환경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AI 태그는 채팅플러스 PC 버전에서 SKT가 직접 개발한 AI 엔진을 활용해 각 메시지 내용을 판별하고 자동으로 메시지 하단에 태그를 달아주는 서비스다. SKT는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스팸과 사기 문자를 식별해내고, 수신된 메시지의 맥락과 내용에 따라 메시지 유형을 분류해주는 전용 AI 모델을 개발해 'AI 태그' 기술에 적용했다.



예컨대 도박, 스팸, 사칭 등 유해 메시지에는 빨간색 태그가, 포인트 소멸 안내나 예약 알림 같은 정보 또는 혜택성 메시지에는 파란색 태그가 달린다.


각 태그에는 색상 외에도 '스팸 의심', '스미싱 의심', '혜택 안내', '결제 안내' 같은 안내 문구도 함께 표시돼 동일한 유형의 태그 메시지를 모아 한 번에 확인하거나 삭제하는 일도 가능하다.




AI 태그 기능은 채팅플러스 PC 버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홈 화면 좌측 하단 '실험실' 탭에서 활성화해 사용할 수 있다.


SKT 관계자는 “AI 모델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태그 기능의 정확도를 높이고, 분류할 수 있는 메시지와 태그 유형을 더욱 확대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AI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메시지 서비스 이용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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