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동 산단민원센터, 작은도서관, 체력단련실, 다목적구장 등 시설 구비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전북 군산시가 7월부터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한 군산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98억 원(국비 33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55억 원)이 투입돼 원스톱 행정·문화·복지 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어진 시설로 지난 4월 BF 본인증을 마치고 센터 운영을 위한 내부 공간을 정비해왔다.
지상 3층의 연면적 3,019㎡ 규모로 지어진 복합문화센터는 소룡동 산단복합문화센터, 기업지원센터, 평생학습센터, 작은도서관을 집적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다목적구장, 체력단련장 등 입주기업 근로자 및 지역주민이 생활체육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다목적 대관시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시설을 살펴보면 복합문화센터 1층은 민원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 오식도동에 있던 △소룡동 산단민원센터가 입주한다. 2층은 근로자와 주민들의 복지, 편의, 대관시설이 모여있는 공간으로 △작은도서관 △체력단련실 △다목적구장 △다목적실 △소회의실 등을 갖췄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도서대여 등 도서관 서비스 제공과 비도심 지역 주민을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체력단련실에는 런닝머신, 벤치프레스 등의 운동기구를 통해 유산소 운동부터 근력운동까지 할 수 있도록 마련해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다목적구장, 다목적실 등 대관시설은 대관 신청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3층은 △기업지원센터 △기업상담실 △기업지원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평생학습센터 강의실 등으로 구성해 기업 지원 및 상담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며 평생학습센터에서는 근로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문교양, 문화예술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1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시설 및 운영사항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사전에 파악한 뒤, 9월부터 센터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시내와 원거리(25km)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져 문화·체육·편의시설의 부재로 소외되었던 근로자와 주민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을 기대한다"며 “복합문화센터가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구심점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