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청약 경쟁률 341대 1…증거금 18조5000억원 집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3 18:18
시프트업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게임사 시프트업이 공모주 청약에서 341.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시프트업에 따르면 지난 2~3일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총 69만3283건의 청약 신청을 통해 6억1850만24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18조5550억72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코스피에 상장한 대형 게임사들의 IPO 때 모집한 일반 청약 증거금보다 2~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일반 청약 경쟁률도 최근 코스피에 입성한 HD현대마린솔루션(255.8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시프트업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4350억원의 공모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 자금을 지식재산(IP) 확대 및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 강화와 함께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프트업의 '의도된 성공'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대표작인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IP 밸류를 강화하고, 차기작도 시장에 안착시키며 지속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프트업은 이달 11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회사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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