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차 정비사 전기차 충전기 관리 투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4 15:23

환경부, 정비업계와 협약…전기차 늘어나며 일거리 줄어

이병화 환경부차관이 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국내 약 3.3만개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4개 내연기관 정비조합 대표 및 한국 자동차환경협회와

▲이병화 환경부차관(왼쪽 네번째)이 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4개 내연기관 정비조합 대표 및 한국 자동차환경협회와 함께 '전기차 시대로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내연차 정비업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 배덕환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강순근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이병화 차관, 곽영철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양승용 한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내연차 정비사를 전기차 충전기 관리에 투입하는 전기차로의 전환이 시도된다.




환경부와 자동차 정비업 4개 협회는 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전기차 시대로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정비업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내연차 정비사를 전기차 충전기 관리 인력으로 양성하는 일을 지원하고 정비업계는 환경부가 운영하는 공공급속충전기 유지관리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환경부와 정비업계는 차 정비소 내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장소를 찾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어버리는 노동자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올해 2월 54만7455대로 10년 전인 2014년(2775대)보다 약 200배로 늘었다. 엔진과 흡배기 장치가 없는 전기차는 총 부품이 1만5000여개로, 많게는 3만개 정도가 들어가는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적어 수리·관리 수요도 적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를 420만대, 전기차 충전기는 123만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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