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갤럭시 폴더블6 출시 앞두고 사기 피해 주의보 발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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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현판 전경.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달 말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작 출시를 앞두고 허위·과장·기만 광고에 대비해 이용자 사기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방통위는 4일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플립6의 오는 24일 출시와 함께 허위·과장·기만 광고를 통한 휴대폰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일명 '성지점'은 온라인 카페·블로그·밴드 등의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은밀하게 영업하고 있다.



이들은 지원금 지급을 위한 별도 계약 체결을 요구하거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선택약정할인·신용카드 제휴 할인 등을 유통점에서 스마트폰을 할인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이용자들을 현혹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워치·태블릿 등을 무료로 증정하겠다며 고가 요금제나 부가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방통위는 이러한 사례들을 '속임수 판매'로 규정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터무니없이 저렴한 구매 금액을 제시하는 경우 할인 조건·할부 원금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통위는 통신사·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 등과 함께 시장 모니터링과 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플립6 등 새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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