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고 군인자녀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공모 도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6 00:10
군인자녀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운영 업무 협약식

▲최문순 화천군수,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이태환 화천고 교장(왼쪽부터)은 5일 화천고 군인 자녀 연계형 공립고 2.0 공모를 위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제공=강원도교육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고등학교는 2025년 3월 1일부터 운영할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도전한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5일 도교육청에서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과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2.0'(일명 제2한민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는 지난 3월 교육부와 국방부 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군인가족의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군인자녀에게 양질의 교육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학교이다.



이날 신경호 도교육감, 김진태 도지사. 한기호 국회의원, 최문순 화천군수, 양숙희 도의원, 김종녀 화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태한 화천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교사동·기숙사동 증개축 이전과 학교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화천고등학교가 군인자녀연계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하게 되면 화천지역 학생과 전국 군인자녀 학생을 선발해 총 24학급 규모(학생수 528명)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육부와 도교육청에서 예산 지원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전국단위 학생 모집과 학교장 초빙, 연구학교 운영, 교원 100% 초빙도 가능하다.




김진태 도지사는 “특별자치도 차원에서 접경지역의 인구 소멸을 막고, 군인가족의 교육복지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화천군은 유치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다.


신경호 교육감은 “접경, 접적지역이 많고 육·해·공군 등 군부대가 많은 우리 도의 현실을 고려할 때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의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동부전선의 최전방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인가족의 안정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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