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유니콘 기업 ‘소셜빈’, 내년 IPO 도전…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8 16:33

2013년 설립 브랜드 커머스 기업
부산 최초 예비유니콘 기업 등극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 목표

소셜빈

▲예비유니콘 기업 '소셜빈'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8일 미래에셋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학수 소셜빈 대표이사.

부산광역시 최초 예비유니콘 기업 '소셜빈'이 8일 미래에셋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섰다.




소셜빈은 지난 2013년 설립한 브랜드 커머스 기업으로 자체 브랜드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직접 개발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유아용품 브랜드 '퍼기'를 시작으로 생활용품 브랜드 '노멀라이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니몸내몸',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실리프랑' 등을 론칭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소셜빈은 지난 2019년 Pre-A 투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4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벤처스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등의 벤처캐피털이 투자에 참여했다. 2021년에는 부산시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소셜빈의 지난해 매출은 396억원으로 지난 2022년 대비 약 58% 증가했다. 지난 2019년 첫 투자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77%에 달한다.


IPO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올해는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해외 B2C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베트남 현지 커머스 시장에 직접 진출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게 소셜빈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소셜빈은 광고와 홍보가 중심이 아닌 다양한 상품과 브랜드 개발 역량을 강점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한 기업"이라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도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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