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원주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보이콧 중인 국민의힘 손에 쥔 것 없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9 19:21
제251회 원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9일 원주시의회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 10석이 빈자리인 채 개회해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박에스더 기자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9대 원주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 전원의 보이콧 속에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




9일 시의회는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복지·산업경제·문화도시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표결은 전체 24명 중 민주당 11명과 무소속(맑은정치보수연합 교섭단체) 3명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정환·김학배·안정민 의원

▲9일 문정환 행복위원장·김학배 산경위원장·안정민행복위원장(왼쪽부터)이 각각 선출됐다.

행정복지위원장에 민주당 문정환, 산업경제위원장에 맑은정치보수연합 교섭단체 김학배, 문화도시위원장에 민주당 안정민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문정환 의원은 14표 전체를, 김학배 의원 12표, 안정민 의원은 13표로 당선됐다.


이로써 조용기 의장(보수연합), 곽문근 부의장(민주당)과 함께 주요 상임위원장들은 민주당과 무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0일 운영위원장 선출만을 남겨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10명은 본회의장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어 갈등의 골을 좁히고 원만히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민주당 징계 의원 징계안 처리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의원들 간 의견이 충돌되며 조용기·김학배·조용석 의원 등 3명이 탈당했다. 조용기 의원과 조창휘 의원(국민의힘)이 의장을 놓고 표 대결 끝에 조용기 의원이 시의장에 선출됐다. 탈당한 세 의원은 교섭단체 맑은정치보수연합을 구성했다.




보이콧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

▲국민의힘 의원 10명은 9일 열린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본회의장 입장은 하지 않았다.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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