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목표가 ‘↑’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9 07:00
원익IPS CI.

▲원익IPS CI.

하나증권은 원익IPS에 대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반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9일 밝혔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 가시성과 더불어 메모리 제조사의 D램(RAM) 전공정 투자 확대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 서버향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수요 대응을 위한 V9 낸드(NAND) 투자, 2025년 파운드리 투자 재개 등의 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또래 기업들 대비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원익IPS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511억원 -64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2%가 늘어난 반면 영업익은 적자를 전망했다. 이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매출이 각각 1304억원, 17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은 증가한 반면, 고정비 부담은 영업 손실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에서다.



다만 하반기 D램 매출에 더해 낸드 및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이 개선되며 올해 전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8%, 흑자전환 한 7928억원, 317억원이 될 전망이다.


사업부문별로 반도체향 매출은 6175억원, 디스플레이향 매출은 1753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고객사의 1b(5세대 10나노급) D램 전환투자 지속, 낸드의 경우 주력 고객사의 중국 FAB의 전환투자가 진행되는 가운데 연말에는 국내 팹(FAB)의 V9 전환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V9부터 신규 장비인 ONO ALD 장비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어 고객사 내 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외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8세대 IT OLED 전환투자 또한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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