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강원도에 신규 케이블카 6개 본격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9 00:19
김진태 지사, 신규 케이블카 6개 추진 밝혀

▲김진태 도지사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내 신규 케이블카 6개를 추진한다며 스위스 삭도 시설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제공=강원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도내 신규 케이블카 6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 지사는 8일 제2청사 개청 1주년을 맞아 글로벌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추가적으로 건설할 케이블카는 △치악산케이블카(원주시) △강릉~평창케이블카(강릉시·평창군) △대이리군립공원케이블카(삼척시) △금학산케이블카(철원군) △울산바위케이블카(고성군)로 산악 5개소 △소돌~영진 북강릉 케이블카(강릉시) 해양 1개소이다.



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케이블카 수요를 파악하는 전수조사를 해 그 결과 신청한 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에 나가 계획과 의견을 청취했다.


7월부터 행정컨설팅을 시작하며, 전문가 협의회를 별도로 구성해 각각의 입지여건에 따른 경제성과 환경성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아 별도의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해 연말까지 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할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려면 인허가 등 17개의 절차가 있어 강원특별법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얻어냈지만 16개의 절차가 남아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16개 중 걱정되는 것은 백두대간 규제로 백두대간 핵심구역은 케이블카 허가를 당장에 받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철저하게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사전절차 이행에 2~3년, 착공에서 준공까지 4~5년으로 추진할 방침"임을 밝히며 “스위스에는 총 2360개의 케이블카와 리프트가 있다. 스위스도 자연환경을 유치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도에서도 자연환경을 보존하며 친환경적 케이블카를 건설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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