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목표가 ‘상향’ [SK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09 08:20
피앤에스미캐닉스 CI

▲피앤에스미캐닉스 CI

SK증권이 9일 보고서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의 목표가를 37만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834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의 매출액은 계절적인 특징으로 1분기 실적이 가장 낮게 형성되며 2분기부터 전분기 대비 성장이 나타난다"며 “그러나 올해 2분기에 납품 예정인 프로젝트를 1분기에 인도하면서 1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이 조기에 인식됐다"고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된 전력기기 사이클은 여전히 확장국면에 있다. 제조업자들의 전력기기 주문을 나타내는 지표가 기록을 갱신하고 있어서다. 2022년 이후부터 미국에서 신규공장 건설이 증가하면서 전력기기 주문이 증가했다.


더불어 미국의 전력소비가 증가한다는 전망에 맞춰 유틸리티 업체들의 CAPEX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대표기업으로 넥스트에라에너지는 전력수요 증가에 맞춰서 2027년을 기점으로 CAPEX 규모가 커질 것으로 밝혔다.




나 연구원은 “미국에서 송배전, 가스파이프라인 인프라 설치 및 유지보수 업체인 콴타서비스의 수주잔고 또한 성장하고 있다"며 “유틸리티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수주잔고 데이터가 향후 전력기기 업황을 대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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