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반값농자재 지원사업 ‘300억원’…도내 최대 규모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0 10:55

농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90%·재참여 의향 100% 기록

홍천군 반값 농자재 지원

▲홍천군은 지난해 시작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에 올해는 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반값농자재 지원사업에 타 시군의 평균 42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300억원의 예산 규모로 농가들을 지원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도내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편성해 국제 원자재 수급불안과 농자재 가격상승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고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비료, 농약, 농업용 필름, 종자, 관수자재 등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품목들을 사전조사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8741가구를 선정했다.



농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에 대한 만족도는 90%에 달하며 재참여 의향은 100%를 기록했다.


홍천군은 이번 반값농자재 지원사업이 기존 농가들의 경영비를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향후 귀농을 꿈꾸는 예비 농업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홍천군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대행업체는 농협 8개소, 민간업체 21개소 등 총 29개소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유진수 군 농정과장은 “홍천군의 반값농자재 지원사업이 도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농가들의 농업경영 안정화와 경영비 절감에 일조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농가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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