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 RFP 공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10 13:39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추진할 8개 테마의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 제안요청서(RFP)를 1차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DCP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 연구개발(R&D)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도전적 목표 설정 △민·관 합동 100억원 규모 대규모 지원 △연구 자율성 보장, △실패 부담 경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혁신, 도전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지정돼 유연한 연구비 집행, 성공/실패 구분 폐지, PM(Project Manager) 연구관리 등 선도형 R&D 맞춤형 제도를 적극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총 98개 후보 기술이 접수되었으며, 기획위원회를 통해 RFP를 고도화했다. 지난 5일 '제3차 딥테크 챌린지 위원회'에서 선정된 8개 RFP는 △고온 기후 적합형 흐름 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탄소중립) △궤도변환 및 De-Orbiting 기능을 탑재한 6U 이상급 큐브위성 개발(우주항공)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자율임무형 다개체 다족형 로봇 시스템 개발(첨단로봇) △6G 통신용 RF GaN HEMT 에피웨이퍼 기술 개발(반도체) △첨단 AI-로보틱스 자가진화형 차세대 소재 개발 플랫폼(AI) 등이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는 △AI 기반 맞춤형 골관절 이식재 임베디드 개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산업화 신기술 개발 △차세대 AI 기반 안면복원 치료 통합 시스템 기술 개발 등 3가지가 포함됐다.



공고된 8개 RFP에 대해 운영사 컨소시엄의 투자(20억 원 이상)를 거쳐 수행기업을 추천하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수행기업 선정은 오는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R&D 수행 시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 연구기관 등의 컨소시엄 참여를 필수로 적용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 DCP는 양자, 수소, 차세대원자력 분야에서 신규 접수되는 등 기술 수요가 98개나 들어와 업계의 관심이 뜨거우며 세계 최초·최고 수준 RFP가 많이 제안되었다"며 “딥테크 기반 혁신벤처의 퍼스트무버 도전형 R&D,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 R&D 협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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