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실적 부진은 여전… 보수적 시각 유지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3 06:25
컴투스 CI.

▲컴투스 CI.

한국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실적개선은 아직 요원한 상태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정호윤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방 시장인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률 하락, 그리고 신작 라인업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은 2025년 이후에 가능하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컴투스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1822억원, -12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하고 영업익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특히 영업익은 시장 전망치인 22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다.



정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컴투스는 그 속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며 “지난 몇 년간 출시한 신작 대부분이 흥행에 실패하며 게임사업부 매출액이 5000억원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일 발표한 자체개발 3종과 퍼블리싱 6종 등 총 9개의 신작 중 서머너즈워:레기온과 프로야구 라이징 등의 작품은 흥행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흥행 불확실성이 전반적으로 커졌으며 아직 출시 일정 불확실성이 존재해 출시 이후 성과를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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