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흥행에 기업가치 회복…목표가 ↑[삼성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3 08:49
넷마블

▲넷마블CI.

삼성증권은 23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흥행이 장기화한다면 기업 가치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아스달 연대기, 나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 등 3가지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전체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작들은 자체 PC 런처를 통한 매출 비중도 높은 만큼 기존 게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구조 조정을 진행해 인건비를 축소하고 광고선전비 집행을 효율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쓰는 중이다"며 “올해는 작년만큼의 인원 감축은 아니지만, 제한적인 신규 채용으로 인건비 증가를 억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연구원 “자체 PC 런처를 활용한 PC 매출 비중 확대로 지급 수수료 부담도 하락해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신작 흥행으로 하반기 이익 전망이 상향됐으나 엔씨소프트, 하이브 등 보유 자산 가치가 하락하몀서 영업 가치 상승분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운비용 효율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신작 흥행률도 높아지고 있어 신작 수명 장기화만 확인된다면 기업 가치의 빠른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윤하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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