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 팬이 공항에서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며 사과했다.
22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크래비티의 공식 팬카페에 '공항 경호 관련 안내'라는 공지문을 올려 “아티스트 경호 업무를 수행 중이던 경호원의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지난달 23일 크래비티가 일본 공연 및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경호원이 크래비티에 접근하는 팬을 저지하다 발생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해당 경호 업체와협력 관계를 종료했다"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경호 프로토콜과 교육 절차를 마련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JTBC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 있던 10대 팬 A씨는 경호원에게 머리를 맞아 병원에서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경호원은 “A양 손을 위쪽으로 올렸을 뿐 때릴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A씨는 해당 경호원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