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패스’ 앱에 모바일 여권 넣고 신분 확인·편의점 할인 받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5 17:18

면세점 고객 편의성↑…여권 분실 부담↓

관광·금융 플랫폼 운영사 로드시스템은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 신분 확인 제휴 관계를 맺고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사진=로드시

▲관광·금융 플랫폼 운영사 로드시스템은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 신분 확인 제휴 관계를 맺고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사진=로드시스템 제공

로드시스템은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을 이용한 신분 확인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점포는 신세계백화점 면세점 전국 지점과 현대백화점 면세점 무역센터·동대문점이다.


이를 위해 로드시스템과 신세계·현대백화점 면세점은 관세청의 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난 15일부터 트립패스의 모바일 여권을 이용한 내·외국인 대상 신분 확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실물 여권을 소지하지 않고도 트립패스에 사전 등록된 모바일 여권 QR 코드로 면세품 구매를 위한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며 “면세점을 찾는 고객의 편의성이 개선되고 여권 분실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에 방문해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을 제시하면 최대 15%까지 할인이 가능한 골드 등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용 금액에 따라 할인 폭을 넓힐 수 있는 H 선불 카드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모바일 신분 확인 서비스 이용 시 선착순 2000명에게 전국 페이북 QR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립페이 5000원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로드시스템

▲로드시스템은 K-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한국관광공사·BGF리테일과 손잡고 국내 체류 6개월 미만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국 CU 편의점에서 트립패스 앱에 등록한 모바일 여권으로 신분 확인 진행 시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로드시스템 제공

한국관광공사·BGF리테일과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점 쇼핑 편의 활성화에 나섰다.


국내 체류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외국인 관광객에 한해 전국 CU 편의점에서 트립패스 앱에 등록한 모바일 여권으로 신분 확인 진행 시 부가세 환급과 함께 2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편의점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되며, 술·담배·여성용품 등 일부 품목을 빼고 편의점 라면·음료 등이 부가세 환급 품목에 해당된다.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으로 즉시 환급 면세 서비스가 가능한 CU 매장은 제주 지역까지 포함, 연말까지 200개소 이상 추가해 전국 500여개 매장으로 늘려간다는 입장이다.


환급 면세 서비스 가능 매장 위치는 관광공사 '비짓코리아'·트립패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드시스템 관계자는 “한국 편의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인 만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어 편의점 즉시 환급 서비스 자체가 관광 콘텐츠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K-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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