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4세대,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지갑 열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7 13:57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작 '환영(축제의 하루)' 공연현장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작 '환영(축제의 하루)' 공연현장. 제공=안산문화재단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와 안산문화재단은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한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창출했다고 27일 밝혔다.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개최됐다. 안산시는 총 5개 카드사 데이터를 확보해 해당 기간 및 장소에서 발생했던 소비현황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열리는 동안 총 26.5억원 소비가 발생했다. 일자별로 들여다보면 날씨가 좋았던 4일에는 13.2억원, 비가 내렸던 5일과 6일에는 각각 6.6억원과 6.7억원 카드를 사용했다.



축제 전후 2주와 비교하면 이 기간에만 소비가 8.76% 증가했다. 특히 4일의 경우 소비가 20% 넘게 증가하면서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인 13~15시, 저녁시간인 19~21시에 소비가 가장 활성화됐다. 소비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음식업종으로 나타났다. 음식업종은 축제 전후 2주와 비교해 총 51% 소비가 추가 발생했다.




축제를 찾아와 가장 소비를 많이 한 연령층은 25~34세이다.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연령대이면서 문화-공연에 관심이 높아 2024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소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유입지별 방문객 소비금액을 살펴보면 총 34% 방문객이 다른 도시에서 찾아왔다. 서울시>시흥시>화성시>인천광역시>군포시 순으로 축제를 보기 위해 안산을 찾아왔고, 총 11억원을 소비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 도시적 특성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05년부터 20년간 이어온 거리예술축제로 내년에는 '안산'에 특화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로 이어갈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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