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BIX 입주기업 부지매입비 30억 융자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8 09:18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이 산단 부지를 매입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경기북부대개발'을 위한 공영개발 산업단지 입주 지원책으로, 올해 5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침 개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지침 개정 전에는 시-군에서 10% 이상 조성비용을 투자한 산업단지에 한해 토지매입비 지원이 가능해 실제 기업들이 해당 정책자금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경기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준공 1년경과 기준 분양률이 50% 미만이고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인 가평군, 양평군, 연천군, 포천시, 여주시, 동두천시에 위치하며 △공공이 개발한 산업단지에 대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연천BIX는 연천군 연천읍 통현리 273-4번지 일원에 60만㎡ 규모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연천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사업비는 1534억원, GH가 100% 투자했다.




기존 지침으로는 연천BIX도 토지매입비 지원이 불가능했으나 개정 지침에 따라 지원이 처음으로 이뤄지게 됐다. 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토지매입비 80% 이내 △제조업은 30억원, 비제조업은 10억원까지 △8년 융자(3년 거치)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연 0.3~2%까지 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신기술-벤처창업기업은 0.5% △여성-장애인-유망중소-일자리우수-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은 0.3% 추가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이 연천BIX 산업단지를 비롯해 경기북부 산업기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경기북부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g-money.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경기신보 26개 지점 대표번호(1577-5900) 및 G머니 시스템을 통해서도 온라인으로 접수할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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