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파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올림픽 10연패’ 신화 이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9 08:06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대한체육회 SNS

한국 여자 양궁이 금메달을 거머쥐며 올림픽 10연패 신화를 이룩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슛오프 끝에 5-4로 승리하며 올림픽 10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한국은 1,2세트를 승리하며 먼저 4점을 냈으나 3,4세트를 연달아 중국에게 내줘 4-4로 슛오프에 들어갔다.



슛오프 역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이 9점과 10점 경계에 걸치며 판독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한 것. 판독 결과 전훈영과 임시현의 화살 모두 10점을 쏜 것으로 판정되면서 29-27로 한국이 슛오프에서 승리를 가져오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 양궁 여자 대표팀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대한체육회 SNS

특히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사수해온 한국은 또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10연패라는 역사를 썼다.




여자 대표팀의 기세를 이어 받아 이날 오후 9시 40분께부터 한국 남자 대표팀은 양궁 남자 단체전 경기에 출전하며 올림픽 3연패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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