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정연구원 내년1월 개원…초대원장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29 08:39
k-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캐릭터 해로-토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정책개발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시흥시정연구원 초대원장을 공개모집하며 개원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대원장은 시흥시정연구원 수장으로서 연구 및 경영을 총괄하며 임기는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시흥시정에 대한 전문지식과 이해도가 높고, 경영자로서 역량과 윤리의식이 강해야 한다.


경력요건으로는 △대학 정교수 5년 이상 △3급(상당) 이상 공무원 1년 이상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상근 임원 또는 선임 연구위원급 5년 이상 재직 △국내외 민간 연구기관 임원 경력 또는 선임 연구위원급 이상으로 10년 이상 재직 중 한 가지 이상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할 경우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응시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시흥시 정책기획과로 방문하거나 우편(등기) 제출 및 전자우편(cw4jk32@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흥시는 공정한 채용을 진행하기 위해 원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후보자 2인을 선정한 뒤 이사회 의결과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초대원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시정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출연-보조하는 연구기관으로, 당초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만 설립할 수 있었으나 2022년 4월 지방연구원법이 개정되면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설립 기준이 완화됐다.


인구 58만 대도시로 성장한 시흥시는 다양한 행정수요는 물론 지역 특성 및 비전을 반영한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시정연구원 설립허가를 받았다. 시흥시정연구원은 초대원장 채용을 시작으로 내년 1월 개원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내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화성과 성남에 이어 3번째다. 설립 초기에는 1실 1팀, 13명(원장 1명, 박사급 연구직 10명, 사무직 2명)으로 출범해 조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9일 “시정연구원이 개원 초기부터 실용적이고 실효성 있는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우수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시정연구원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초기 기반을 다져줄 수 있는 적임자를 임명해 시민에게 필요한 문제해결 중심 맞춤형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기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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