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국비 100억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7.30 15:43
백영현 포천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30일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향후 3년간 국비 100억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15일 대면심사에 백영현 포천시장은 직접 참석해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는데, 약발이 먹힌 셈이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는 47개 기초자치단체가 신청했다. 이는 지난 1차 공모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경쟁률이다.



포천시는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2차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포천시는 선도 지역으로 지정돼 3년간 최대 100억원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포천시는 경기도교육청, 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여는 더 큰 포천교육'이란 비전 아래 '품격 있는 인문교육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어린이집 보육과 유치원 교육을 통합하는 포천형 유보 통합교육을 비롯해 △방과후 과정과 돌봄을 통합한 아이 키우기 좋은 '늘봄' 환경 구축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포천형 자율형 공립고-특성화고 육성 △'다같이 글로벌 포천' 다문화 교육 △인문학 기반 인성교육 등이 있다.


특히 각종 특례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 취-창업, 정주여건 개선을 한 번에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제공=포천시

백영현 시장은 “우리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애써준 시민과 김용태 국회의원, 임태희 교육감, 김재진 교육장께 감사하다"며 “포천형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교육부터 취업, 정주까지 한 번에 이루는 선순한 교육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다집했다.


이와 함께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교육발전특구를 단초로 삼고,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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