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오세훈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2 23:09
백경현 구리시장-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2일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체결

▲백경현 구리시장-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2일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 체결.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경현 구리시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2일 서울시청에서 '구리시-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지하철 8호선 별내선 구리시 구간 동구릉역-구리역-장자호수공원역 등 3개 역사를 이용하는 구리시민은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충전금액 6만5000원으로 30일간 서울시내 지하철과 전철, 시내-마을-심야버스, 따릉이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19세부터 39세 청년은 5만8000으로 할인받을 수 있으며, 이외에 단기권인 1, 2, 3, 5, 7일권도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가계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률 상승, 기후위기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기후동행카드 외에도 서울시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두 지역 시민이 바라는 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은 오는 10일 개통을 앞두고 운행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서고 있다. 별내선이 개통되면 하루 평균 약 4만2000명의 이용수요 발생이 예상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별내선을 이용하는 구리시민은 현재 시행 중인 경기패스(K-패스)와 함께 서울시민과 동일하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리시는 경의중앙선 및 경춘선의 경우 운영기관이 서울시가 아니라 코레일이기 때문에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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