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하늘목장, 국내 최대 ‘동물 먹이주기 체험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2 14:30
국내 최대규모의 동물 먹이주기 체험장 전경

▲국내 최대규모의 동물 먹이주기 체험장 전경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이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수준의 동물 관람 및 먹이주기 체험장 조성을 완료하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2일 하늘목장에 따르면, 신규 체험장은 총 3305㎡(약 1000평) 규모이며 실내 공간만 약 330㎡(약 100평)으로 동물 체험장답게 목조 건물에 동물 관람장 및 먹이주기 체험장, 회복실 등을 갖췄다.


이에 따라 하늘목장에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가장 인기있는 먹이주기 체험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비나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와 상관없이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동물 체험장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 기니피그와 같은 소형 동물과 양, 염소 등 가축 동물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데려온 흑비양까지 평소 접하기 힘든 동물도 직접 만나 교감하며 가축의 생태와 특성을 알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하늘목장 체험관광팀 심재학 매니저는 “오랜 숙원이었던 최신시설의 실내 동물 관람 체험시설 도입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날씨와 상관없이 손님들에게 제대로 된 동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4년에 조성돼 올해로 50년을 맞은 하늘목장은 2014년 9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 전까지 40년 동안 외부 출입이 적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해발고도 800m 이상에 위치해 여름 휴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하늘목장은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연 순응형 체험목장으로 목장의 명물인 트랙터 마차를 타고 45분 동안 목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정상에서 여의도 크기의 4배에 달하는 약 992만㎡(약 300만평)의 드넓은 초지를 바라볼 수 있다. 여유 있게 트래킹을 하며 둘러볼 경우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먹이주기 체험 외에도 카페, 매점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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