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경기침체 리스크 제한적…9월 금리인하는 베이비스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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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

미국 실업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은 내년에 경제가 침체될 확률을 기존 15%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침체가 실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4일(현지시간)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제시하면서 “경기침체 리스크는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중대한 재정 불균형이 없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필요시 금리를 빠르게 내릴 여력이 있기 때문에 경제는 앞으로도 “전반적으로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전망은 고용시장이 이달 회복될 것을 전제로 뒀고 이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하방 리스크에 대한 적절한 반응이 25bp(1bp=0.01%포인트) 인하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또 “만약 우리가 틀리고 8월 고용보고서도 7월만큼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 9월에 50bp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들은 다만 구인 지표를 봤을 때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고 시장 둔화를 촉발시킬 쇼크가 없기 때문에 미국 노동시장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관측에 회의적인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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