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연 뮤지컬 '알라딘'의 주역들이 공개됐다.
극을 이끌어 가는 알라딘은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이 맡는다. 김준수는 배우로서 밝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예고한다.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기를 소화해 온 배우 서경수는 알라딘에서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인 색깔의 알라딘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강현은 신인상, 조연상, 그리고 주연상까지 거머쥐며 뮤지컬 스타로서 가장 주목 받는 순간에 '알라딘'을 만나게 되었다. '알라딘의 목소리'라고 호평받은 노래와 섬세한 연기력, 로맨티스트의 매력을 기대케 한다.
극의 유쾌함을 더하는 한국의 지니는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낙점됐다. 뮤지컬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정성화는 출연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목소리부터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변신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뽐낼 예정이다. 배우 정원영은 이제껏 없었던 새로운 매력의 지니가 되리라는 기대와 함께 배우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다.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는 멀티테이너 강홍석이 지니를 맡는다. 쉼 없이 펼쳐지는 파워풀한 에너지와 리드미컬한 연기,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능청맞은 쇼맨십까지. 캐릭터와 일체화된 강홍석표 지니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스민 역에는 3색의 매력을 지닌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캐스팅됐다. 뮤지컬계에서는 신인 이성경이 뮤지컬 데뷔작인 알라딘에서 자스민을 매력있게 그려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뮤지컬 디바 민경아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 우아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도발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자스민을 그려낼 예정이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신예 최지예는 뛰어난 가창력, 여린 외모와 대비되는 “본능적인 파이터로서의 불꽃"과 같은 강인함이 있다는 찬사와 함께 자스민으로 발탁됐다.
10년에서 25년 가까이 한국 뮤지컬 무대를 지켜오며 노련한 연기로 손꼽히는 베테랑 배우부터 크리에이터들을 깜짝 놀라게 한 기량의 실력파 배우까지 조연, 앙상블, 스윙에 캐스팅됐다.
자스민의 아버지이자 아그라바의 통치자 술탄 역에는 이상준, 황만익이 출연하고, 왕위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품은 자파는 윤선용, 임별이 맡는다. 자파의 부하 이아고(Iago) 역은 정열이 맡는다.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 원안에 있었던 알라딘의 친구이자 동료인 카심, 오마르, 밥칵이 뮤지컬에서 조력자로 등장해 알라딘과의 티키타카 연기로 유쾌함을 더한다. 카심(Kassim) 역에는 서만석이, 오마르(Omar) 역에는 육현욱이 캐스팅됐다. 낭만적인 캐릭터 밥칵(Babkak) 역은 방보용, 양병철이 맡는다.
'사막의 춤(Dance of Desert)'이라 일컫는 케이시 니콜로의 압도적인 군무와 화려한 안무를 위해 한국 뮤지컬에서 내로라하는 최고 수준의 배우들이 모였다. 백두산, 오석원, 이종혁, 박종배, 김찬례, 권기중, 김시영, 강기연, 조영아, 이정휘, 최원섭, 서경수, 백승리, 전예나, 박희애, 이동근, 심예진, 고민건, 최진이 출연한다.
뮤지컬 '알라딘'은 세계 4대륙, 11개 프로덕션에서 공연, 약 2천만 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디즈니의 살아 있는 역사, 알란 멘켄 등 토니상만 24개를 수상한 '공연 예술 장인'들이 탁월한 상상력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전 세계 주요 어워즈 수상 및 노미네이션됐다.
알라딘, 지니, 자스민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와 진실된 우정이 담긴 스토리, 'Friend Like Me', 'A Whole New World' 등 황홀한 음악과 명장면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한국 초연은 서울, 부산 2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2024년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 개막하며 첫 티켓은 9월 초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