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후보 내정…세 번째 국회의원 출신 원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6 17:02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후보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후보.

제19대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6일 보험연수원은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6일 회의를 개최해 하태경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하 내정자를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했다. 하 내정자는 오는 26일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 승인 여부와 이달 말로 예정된 보험연수원 회원총회를 거쳐 다음 달 중 보험연수원장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날 하 내정자는 SNS를 통해 “AI 시대를 선도하는 최고의 보험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NS에서 그는 “보험연수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며 “미래경쟁력을 갖춘 보험연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연수원은 1965년 설립된 국내 유일 보험연수기관으로 연간 4500회 이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총 교육시간은 8만시간에 달한다. 중요한 기관의 원장으로 단독추천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보험업계를 비롯한 연수원 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12년간 의정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더해 외부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부산 브니엘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부산 해운대 지역구에서 19·20·21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국회의원 출신 보험연수원장으로선 제17대 정희수 전 원장, 제18대 민병두 원장에 이어 세 번째다.



박경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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