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하락에도...SBI저축은행, 파킹통장 금리 0.3%p 올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07 14:03

신규고객 유입 및 수신경쟁력 제고 목적

저축은행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입출금통장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한다.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시장금리가 내림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입출금통장 금리를 인상한다.




7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 '사이다뱅크'의 입출금통장(파킹통장) 금리를 0.3%포인트(p) 상향한다.


SBI저축은행은 신규 고객 유입 및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수신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인상으로 사이다입출금통장(파킹통장)에 가입한 고객은 3.2%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파킹통장 중 조건 없이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당 상품의 경우 1억원까지 3.2%의 금리가 적용돼 파킹통장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초단기 안전자산 선호로 파킹통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수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도 하락세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 79곳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5월 1일 3.71%에서 6월 1일 3.68%, 7월 1일 3.66%, 이달 현재 3.65%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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