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원 투입···운영비·보육교사 인건비 등 환경개선비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강화를 위해 공공형어린이집 9개소를 추가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시에는 공공형어린이집 86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번에 민간어린이집 4개소, 가정어린이집 5개소를 신규 지정해 총 95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선정해 3년간 안정적인 운영과 품질관리를 위한 운영비 지원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매년 37억원을 투입, 개소당 연평균 3400만원 이상의 운영비와 신규·재지정때 1회에 한해 개소당 평균 200만원의 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운영비는 보육교사 인건비와 유아반 운영비 등이며, 환경개선비란 시설 유지·보수 및 급식·보육 물품구입 등이다.
지정 기준은 어린이집 평가상태 준수 및 영유아보육법령·지침을 준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설·환경, 보육서비스, 보육교직원 운영관리 등 16개 항목의 세부 기준에 따라 점수화해 고득점순으로 지정한다. 단, 행정처분 또는 처벌 이력이 있거나 타 시설 설치·운영·재직 등의 사유가 있는 경우 제외된다.
참여 희망 어린이집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자치구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공공형어린이집을 신규 지정으로 보육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며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