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평가 우수, 고용률 역대 최고
김제=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전북 김제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일자리 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시민 체감형 일자리 성장도시로 인정받았다.
김제시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일자리 공시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사업비 8500만 원을 확보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달성도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의지 △지역 고용거버넌스 및 협력체계 구축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전년도 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지역 일자리정책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오고 있다.
시는 앞서 일자리 평가에서 지난 2021년과 2022년 우수상, 2023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김제는 '지평선(지역특화 평생일자리로 지역소멸위기 선제대응)'이라는 민선 8기 일자리 비전 아래, 산업별, 계층별 지역 맞춤 일자리 정책을 집중 추진하며 지역소멸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들이 인정 받았다.
시는 그간 특장차 산업과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산업 중심의 고용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알파온 등 7개 기업, 838억 원의 투자유치와 수출지원책 강화 등을 통해 기업의 고용을 촉진시켜 제조업 종사자 502명이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과 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을 통해 4년 연속 전국 최다 청년 후계농을 육성하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을 통해 단편적 지원이 아닌 청년 농업인의 지속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정착화에 총력을 기울여 온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고용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중년과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운영, 경력단절 여성 원스톱 취업지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강화에 주력했으며 특히 지역상권의 주축인 청년과 소상공인의 자립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과 김제시 일자리 정책 기본 조례,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 등 지방소멸위기 대응과 일자리 지원체계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온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재정지원 일자리 124개 사업에서 1만1649명이 지원하며 목표대비 111% 초과 달성을 이뤄냈다.
김제시 고용률은 67.9%로 증가율(2.9%p)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취업자 수와 상용근로자 수 각각 전년대비 6.1%, 3%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지역 고용지표를 보이며 평가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만의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시민체감형 일자리를 집중 추진해 온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일자리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