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 韓신기록으로 역도 銀...한국 종합 8위로 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2 08:46
박혜정

▲박혜정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급에 출전해 성공 후 포효하고 있다.연합뉴스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고양시청)이 첫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용상 168㎏, 합계 299㎏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합계 309㎏(인상 136㎏·용상 173㎏)을 든 리원원(중국)에게 돌아갔다. 3위는 합계 288㎏(인상 126㎏·용상 162㎏)을 들어 올린 에밀리 캠벨(영국)이다.



박혜정은 이번 첫 올림픽에서 메달 수확은 물론 지난 4월 자신이 세운 여자 최중량급 한국 기록 296㎏보다 3㎏ 넘어 경신했다.


박혜정

▲박혜정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 이상급 시상대에서 은메달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대회 마지막날 박혜정이 은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 종합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금메달 13개는 2008 베이징(7위), 2012 런던 올림픽(5위)에 이어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한국이 하계 올림픽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 것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위(금 9, 은 3, 동 9) 이후 8년 만이다. 2021 도쿄에서는 16위(금 6, 은 4, 동 10)에 그쳤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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