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빅테크 개발자 100명 총집결...토스뱅크, 테크밋업 ‘테크닉’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2 14:18
토스뱅크 테크밋업

▲토스뱅크가 이달 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토스뱅크 사옥에서 첫번째 테크밋업 '테크닉'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권 및 IT 개발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스뱅크가 올해 처음으로 100여명의 금융권, 빅테크 IT 개발자들과 혁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9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토스뱅크 사옥에서 첫번째 테크밋업 '테크닉'을 열었다.


테크닉은 Tech(기술)와 Picnic(소풍)을 합친 용어로, 소풍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금융 혁신 기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자리라는 의미다.



토스뱅크가 성장 과정에서 얻은 기술적 성취를 업계와 공유하고자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금융권 및 IT 개발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스뱅크 7개팀은 3시간 동안 서비스 개발 운영 과정에서 얻은 경험, 지식을 적극적으로 나눴다.




주요 내용으로는 은행 핵심 IT시스템(계정계)의 구조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icroservice architecture, MSA)로 전환해 서비스 개발과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인 사례, 머신러닝을 활용해 신용모형, 전략 시스템 구축하는 기술 등이다.


특히 이번 테크닉에는 은행과 카드 등 금융권 개발자뿐 아니라 핀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개발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개발분야의 업무가 세분화돼 있어 서로 간의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 토스뱅크 개발자들이 서로 협업하는 과정, 대내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참석자들은 호평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내부 만족도가 높았던 개발자들의 기술과 문제 해결 방식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외부로 확대했다"며 “토스뱅크는 이번 테크 세션을 기점으로 정기적으로 기술을 공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금융업계가 혁신적인 기술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