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중고폰 판매 기부금으로 기후 취약계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13 16:38
OK금융그룹

▲12일 대전 서구청에서 OK금융그룹을 비롯해 기업·시민단체가 기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함께 준비한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이 폐·중고 휴대폰을 판매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기후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13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그룹 전 임직원들이 기부한 폐·중고 휴대폰 총 580대를 중고매입플랫폼에 판매했다.


OK금융은 이렇게 조성한 수익금을 환경부 산하 민관협력기관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전달했다.



OK금융그룹이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 시민단체가 조성한 성금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은 기후 취약계층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친환경 소재의 이불, 부채, 양산, 생수 등으로 구성된 지원물품은 이달 12일 대전 서구청에서 진행한 '2024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행사 이후 기후변화 활동가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시 행동요령 안내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OK금융그룹은 그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과 취약계층을 돕는 활동을 실천해왔다.




훼손, 오염돼 사용하지 못하는 폐가죽 시트를 '가죽 필통'으로 제작해 새 학기를 시작하는 지역 아동센터, 그룹홈 거주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한 것이 대표적이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에게 우리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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