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울 수도권 농산물 소비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0 11:06

서울동행상회 입점 6개 업체 선정…각종 직거래 장터로 판로 확대·홍보

군산시

▲군산시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서울 수도권 농산물 소비시장 공략한다. 제공=군산시

군산=에너지경제신문 최경구 기자 군산시가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서울동행상회 입점,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참가 지원, 군산 농특산물 직거래 홍보 판촉행사 개최 등 서울 수도권 농산물 소비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시는 지역 농특산물의 대도시 상설 판매와 홍보 기회 확대를 위해 서울동행상회에 지역 가공업체의 입점을 지원하고, 우수 농특산물 팝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동행상회'는 지역의 중 ·소농을 돕고 서울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가 종로구 안국동에 설립한 농특산품 오프라인 상설매장이다.


이번 서울동행상회 입점 업체 2차 모집에는 전국 74개 지자체, 124개 업체, 388개 상품이 신청 접수됐다. 이중 판매 적정성·시장성 등 까다로운 1·2차 평가로 신청업체 62%가 탈락한 가운데 군산시는 신청한 6개 업체 모두가 입점하는 쾌거를 낳았다.




이번에 입점한 군산시 업체는 △농부의 식품공장 이성일 농가 '귀리미숫가루' △(유)산돌팜 '루작꼬꼬마양배추사과' △메인쿤브루잉 '째보선창라거 수제맥주' 등으로 이번에 선정된 6개 업체를 포함하여 총 13개 업체, 34개 상품이 입점하게 됐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광장, 은평구, 동작구, 강남구 등 서울 지역에서 개최되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코엑스 명절 선물전 등 농식품 박람회에 지역 농가 및 가공업체의 참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2024 서울야외도서관:광화문 책마당'의 특별 플랫폼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8~10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동행마켓-로컬푸드 '군산'을 운영해 지역 농가 및 가공업체 생산품의 판로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동행상회 입점에 군산 업체와 농특산품이 지자체 중 최다 선정된 것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품의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먹거리 홍보 마케팅으로 수도권 시장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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