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금메달’ 기여 스포츠한의학회장에 공로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0 16:24

장세인 회장, 안선수 발목 중상에 파리 급파돼 치료

대한한의사협회 “경기력 향상 메달 획득 공로 인정"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왼쪽),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왼쪽)이 한의치료로 안세영 배드민턴 국가대표선수의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기여한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0일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 선수의 배트민턴 금메달 쾌거에 일조한 장세인 대한스포츠한의학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세인 회장은 안 선수의 발목 부상 정도가 심상치 않다는 연락을 받고 파리로 급파돼 침을 비롯해 도침·추나 등 다양한 한의치료를 통해 안 선수가 세계 정상에 서는 데 기여한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장 회장은 “농구와 배구 등 여러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치료해 왔으며, 한의치료는 급성손상은 물론 도핑에도 안전하면서도 빠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의사협회는 “한의치료는 운동선수들이 흔히 당하기 쉬운 근육과 인대, 관절과 연골 손상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인천 아시안게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평창 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한의진료단이 침과 부항, 추나 등 한의시술로 수많은 선수들과 임원들을 치료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공로패를 받은 장 회장은 “앞으로도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을 이용한 예방과 치료로 선수들의 건강을 돌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의사협회는 “진천선수촌 등에는 아직 정식 한의 진료진이 없다"고 지적하며 “체육당국은 각 경기 분과의 팀닥터에 한의사 주치의의 활용을 대폭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효순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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