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간 외화 보낸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21 16:46
토스뱅크.

▲토스뱅크.

토스뱅크가 21일부터 당행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보유한 고객 간의 송금을 할 수 있다.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




토스뱅크는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 간의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에도 외화송금을 지원하는 은행들의 외화통장은 많았지만 무료 환전 통장 중에서 사고 팔 때 모두 무료 환전을 제공하면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었다. 이번 서비스로 외화 통장 고객들은 무료 환전에 무료 송금까지 누리며 보다 자유롭게 외화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토스뱅크 외화 보내기는 환전 수수료를 없앴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외화를 보낼 수 있다. 수취인이 외화통장이 없는 경우 7일 이내에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외화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외화 보내기 서비스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럽 유로(EUR), 베트남 동(VND) 등 토스뱅크에서 지원하는 전 세계 17개 통화를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어 일본여행을 함께 하는 친구들과 서로 엔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에겐 베트남 동을 손쉽게 선물할 수 있다.


송금인의 경우 송금한도는 1일 500만원, 연간 2000만원 이내다. 받을 때도 별도 한도가 없다.




외화를 받은 사람은 토스뱅크에서 간단하게 외화통장을 개설해 외화를 보유하면 된다. 해외결제와 출금, 원화로 재환전하는 모든 과정도 이용할 수 있다. 수취 고객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통해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추가적인 환전 절차 없이 외화로 바로 결제하거나,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출금을 할 수 있다. 또 외화 보내기로 수취한 고객이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 부과되는 재환전 수수료도 무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외화통장 고객간 외화송금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외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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