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화학제품 부문에서 견조한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고 원재료 가격 변화에 따른 반사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에피클로로히드린(ECH) 설비 원가 경쟁력 하락에 따른 반사 수혜로 케미칼 부문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며 “ECH 시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원재료인 글리세린 가격 상승으로 4분기 이후 마진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17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6.9%가 개선됐다"며 “케미칼 부문은 2분기 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요 제품인 ECH의 평균 마진이 전 분기 대비 18.7% 하락했지만 가성소다에서 견조한 마진율을 유지하면서 생산 비중 조절을 통해 적자폭을 축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