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리부터 목리까지 6km 구간…안전한 물 공급 강화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강진읍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서성리, 춘전리, 서산리, 동성리, 목리 일대 총 6km 구간 상수관 세척 작업을 완료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수질개선 및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7월 강진경찰서 ~ 서성리 회전교차로 구간 관 세척을 필두로 지난 4월 춘전리와 서산리(장전마을 ~ 발산마을), 8월 동성리와 목리(동서빌라 ~ 강진시장 ~ 목리회관) 일대 구간의 약 6km 상수관로에 대해 세척을 완료했다. 특히 야간에 작업을 진행하고 사전에 전단지, 플래카드를 통해 단수를 홍보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번 세척 작업은 상수관로에 고압 기체를 분사해 배관에 흐르는 물과 기체의 압력으로 이물질이나 물 때 등을 외부로 배출시키는 '맥동류·플러싱' 공법이 사용됐으며 세척 후에도 실시간 현장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와 지속적인 수질 관리를 통해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강진읍 평동리 일대 상수관을 세척하고 내년에도 읍·면 단위 광역상수도 관 세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현재 서성리와 동성리 구간 노후상수관(1km) 교체 공사도 진행중으로 오는 9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그 외에 상수원 원수 수질개선 방안으로 하천 표류수의 직접 취수 방식이 아닌 강변 모래층을 이용한 간접 취수하는 방식인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관 세척 작업은 주민들에게 더욱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관 세척 작업을 위한 단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께 감사하며, 내년에 시행할 관 세척 작업과 취·정수장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상수도 수질 관리에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