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충칭대한민국임시정부상설매장’ 입점...지자체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30 08:49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인천기업 중국현지판매센터 입점지원

인천시

▲충칭 대한민국임시정부 상설매장 모습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는 30일 중국 웨이하이시에 설립한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를 통해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설매장'과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에 인천기업 12개 사의 입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상설매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인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5개 동 중 1개 동에서 수입 상품 판매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인천이 최초의 입점이다.


대표처는 상설매장 운영 주체인 도취수출입무역충칭유한공사와 지난덜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40㎡ 규모의 상설매장 안에 인천 특화상품 전시대(1.5m x 2.5m)를 구성, 제품 전시 및 판매, 체험존을 마련해 인천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을 비롯한 리아진, 실스타, 엔앤케이코리아, 비마인14 등 뷰티기업 5개 사와 해내음식품과 베델식품, 마이데이즈 등 식품기업 3개 사, 주방용품 제작기업인 (SY)신영 등 인천기업 9개 사 20여 종의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주기적으로 전시 제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인천기업의 중국 서부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둥성 웨이하이시 위즈덤밸리 내 내달 26일 오픈 예정인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에도 인천기업의 입점을 지원한다.


보세판매센터는 연간 6,000만 명(2023년 기준)의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로, 인천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판매 성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는 중국 영업허가증이 필요 없으며 한국계좌로 판매대금 정산이 가능하고 소규모 물량으로도 입점할 수 있는 등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많아 현재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리아진, 비마인14 등 뷰티기업 2개 사와 도어록 제조업체인 솔리티 등 3개 사가 보세판매센터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대표처는 먼저 대표처 75개 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위즈덤밸리 국제전자상거래 보세판매센터' 입점 사항을 홍보해 매장 오픈 전까지 인천기업의 추가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이들 기업의 판매실적 등을 확인 후 인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입점 기업 및 제품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송선임 주중인천경제무역대표처 수석대표는 “대표처가 지난 8년간 중국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성공모델을 활용해 인천 제품의 판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인천 제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에서 입점 협의를 진행 중이며,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인천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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