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지역사회 자원과 교육 연결하면 학생들의 경험 풍부해 질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8.30 18:54

경기공유학교, 늘봄학교 운영 위해 도교육청-경기도박물관협회 ‘맞손’
임 교육감, “학교의 경험과 활동, 학생들 인생에 큰 영향 미칠 것” 강조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은 30일 경기공유학교가 경기도박물관협회와 협력해 문화예술 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더 넓고 더 깊은 배움 실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남부청사에서 경기도박물관협회(회장 심재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공유학교와 늘봄학교에서 학생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심재인 경기도박물관협회장, 두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박물관·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박물관·미술관 활용 거점활동 공간과 인적 자원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한다.


경기도박물관협회는 도민의 문화 발전과 지역사회 교육기관의 역할을 하기 위해 박물관 123개소, 미술관 58개소가 상호협력하는 단체이다.




경기도교육청

▲업무협약식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공유학교와 늘봄학교는 박물관과 미술관 체험, 전문가 협력 역사교육, 인문학 교육, 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심재인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박물관이 학교 교육에 참여한다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됐다는 점이 뜻깊다"며 “경기공유학교와 늘봄학교를 운영하는데 박물관이 큰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에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해서 교육하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기공유학교에서 지역의 좋은 교육자원을 연결하며 공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학생이 학교에서 한 경험과 활동이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학생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좋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박물관협회는 지역사회가 지닌 소중한 자원과 교육을 연결해 인성교육, 생태교육, 역사교육 등 다양한 교육이 가능한 대표적 공간"이라면서 “네트워크를 연결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삶을 풍요롭게 하고 품격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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