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와 청각 재활' 주제 5일 무료 개최
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가 오는 5일 본관 아주홀에서 '제30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개최한다.
주제는 '인공와우와 청각 재활'이다. 센터 소개와 '인공와우-잔존 청력 보존 수술법과 체계적 재활' 강의, 질의 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인공와우는 고도 난청 또는 전농의 상태로 보청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하여 직접 청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듣게 하는 의료기기다.
교육 시작 시간은 5일 오후 6시30분이며, 참가 희망자는 사전 등록 뒤 무료 참가할 수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지훈 교수, 두통 원인·치료 쉽게 설명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나지훈 교수가 '우리 아이 두통은 꾀병이 아니에요'(북하우스 펴냄)를 출간했다.
나 교수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두통은 쉽게 꾀병으로 취급되곤 한다. 눈에 띄는 증상도 없고 통증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아이들이 두통을 호소하지만, 증상 파악에서부터 진단, 치료까지 모든 과정이 당사자인 아이는 물론, 부모와 의사 모두에게 쉽지 않다. 두통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며 가족들도 직간접적인 고통을 받는다. 아이에게 뾰족한 방법을 찾아주지 못한다는 무력감 때문에 부모 역시 불안과 우울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나 교수는 “보호자들이 아이의 두통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소아청소년 시기의 두통은 아이의 안정적인 발달을 저해하고, 학업을 방해하며 미래 인생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책의 주요 내용은 △모두 겪지만 모두에게 다른 두통 △원인이 불명확한 일차두통 △원인이 명확한 이차두통 △소아청소년 두통 치료의 미래 △진료실에서 자주 받는 질문 등으로 구성됐다. 두통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 및 예방법, 주의사항 등 전문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진료실에서 접한 환자와 보호자의 실제 사례와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나 교수는 “진료실에서 하나하나 알려주고 차분히 설명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지만, 한정된 진료시간으로 그렇지 못할 때가 많았다"면서 “이 책이 두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쉽고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의 고통에 작은 도움이나마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