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리박물관, 특별기획전 ‘왕이 베푸는 잔치, 연향(宴享)’ 성황리에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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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조리박물관은 제4회 특별기획전 ‘왕이 베푸는 잔치, 연향(宴享)’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왕조 궁중음식의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궁중음식문화재단 한복려 원장, 전통 떡과 과자를 계승하는 궁중병과연구원 정길자 원장의 자문을 통해기획됐다. 한국조리박물관 기증자 신민자(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조리서비스경영학과 명예교수), 전희정(숙명여자대학교 한국음식연구원 자문교수), 최덕용(한국전통주문화연구소 소장), 故이금옥(극동대 평생교육원 요리연구가)의 소장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안성시 김보라 시장, 안성시문화예술사업소 권호웅 소장, 한국조리박물관 자문위원 오석태·이순옥·봉준호 교수, 조리명장 박효남·조우현, 안성문화원 안성사연구소 임상철 소장과 함께 기획 전시에 특별한 작품을 소개한 경기도 무형유산 신인영 야장 외 지역 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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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세부 내용으로는 △궁중음식의 역사 △궁중음식을 조리하는 사람 △신정왕후 회갑 상차림으로 이뤄졌으며, 궁중음식이 전해지는 과정을 전시한다.

이에 최수근 관장은 “우리나라 궁중음식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정신을 기반으로 백성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문화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식의 원형을 다시 깨닫고, 전통을 이어가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물관은 개막식 특별프로그램으로 최순아 이수자(국가무형유산 조선왕조궁중음식)의 ‘궁중음식의 일상식과 연향식’강의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오는 10월에 박물관 기념품샵에서 어린이를 위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궁중병과(율란) 만들기’와 ‘원소병 속 용알뜨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개막식에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2관도 함께 열렸다.여기에는 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는 식품저장방법인‘발효_기다림 속에 피어나는 맛의 예술’을 주제로 전시가 마련됐으며, 서양요리의 대표적인 발효 음식인 와인과 치즈 등에 대한 조리도구와 다양한 소장품을 소개한다.

한편, 한국조리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포함하여경기도 거주자 및 단체(20인 이상)에게 관람료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9월부터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은 휴관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리박물관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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