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 흥행 시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8% 상향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가 3분기와 4분기에도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PC의 경우 람보르기니와 중국 인기 캐릭터인 알리 더 폭스 업데이트 등으로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모바일 역시 8월까지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터키, 사우디 등에서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4분기에는 전년 동기와 마찬가지로 인도 연휴 기간인 디왈리 업데이트를 통해 인도 지역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말 다수의 신작들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흥행에 따른 주가 상승도 전망했다. 또 크래프톤을 여전히 게임주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출시된 지 7년이 넘은 배틀그라운드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주가 측면에서 게임사의 리레이팅 요소로는 부족했다"며 “연말 출시될 신작들이 흥행할 경우 글로벌 비교그룹 평균 수준인 20배 이상으로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