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하이텍고-한솔케미칼, 수소산업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산학협력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9.06 10:57

수소에너지고 신입생 대상 다양한 혜택 제공…산학일체 도제형 교육과정 운영

완주

▲전북하이텍고등학교가 지난 5일 완주군 봉동읍 소재의 (주)한솔케미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완주군

완주=에너지경제신문 서영원 기자 2025 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는 전북하이텍고등학교가 지난 5일 완주군 봉동읍 소재의 (주)한솔케미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솔케미칼은 음극바인더에 이어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인 탄소복합체(SiC) 계열 실리콘 음극재 양산하는 음극재 분야 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정체성을 굳힌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이다.


전북하이텍고와 한솔케미칼의 산학협력을 통해 △우수 졸업생 채용 △미래 핵심 전략산업의 맞춤형 지역인재 육성 △교육과정 운영 지원 △ 지속가능한 기업최적화 교육과정 체계 구축 등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육성하여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은 앞으로 추천과 면접으로 우수 인재를 선정하고 회사가 요구하는 성적, 자격증 취득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매년 2명을 정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에 구축된 완주 거버넌스(완주군, 군의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완주산단, 전북하이텍고)의 각 주체가 협력해 이뤄낸 대기업과 맺는 첫 채용에 관한 협약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특히 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과 박종광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문관이 학교의 '취업플래너'로 위촉돼 적극적인 '지역 일자리 살리기' 활동을 벌이는 등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편 전북하이텍고는 지난해 최종 선정된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정책사업을 통해 '가칭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전환 개교를 통해 기존 학과를 폐과하고 △수소융합과(수소산업) △에너지융합과(2차전지, 에너지) 2개 학과를 신설해 2025학년도부터 7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5학년도 신입생은 급식비(3식), 기숙사비, 특별활동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3무 지원, 기업 현장에서 수업을 받으면 수당(월 30~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 산학일체 도제형(기업 최적화) 교육과정 운영, 졸업 후 취업시 약 1250만원을 취업장려금(정착금)으로 지원 받을 수 있는 △완주형 취업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가칭수소에너지고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북하이텍고에서는 학교의 변화를 알리기 위해 오는 26일에 완주군수, 채용협약 기업 등이 함께하는 입학콘서트(설명회)를 기획해 학생과 학부모들께 현재 학교의 비전을 소상히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전북하이텍고 교장은 “든든한 완주 거버넌스의 지원을 받아 마이스터고 이상의 양질의 취업처를 다수 확보 했고, 추가적으로 협약이 성사 될 것이다. 어떠한 학교보다 좋은 조건이니, 우리학교로 진학할 것을 자신 있게 권유 드린다. 향후 반드시 2025 협약형특성화고로 선정돼 좋은 교육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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