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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IoT 기반의 의류 수거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타트업 그린루프와 Up cycling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주식회사 원더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의류 및 잡화 재활용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린루프 한강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거된 의류 및 잡화의 실질적인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우리의 주요 목표”라며, “원더의 업사이클링 노하우와 우리의 수거 시스템을 결합해 더 많은 의류와 잡화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식회사 원더 고효경 대표는 “그린루프의 체계적인 수거 시스템은 우리가 더 효과적으로 업사이클링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하고 질 좋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사의 협력은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린루프는 IoT 기반 스마트 수거함 ‘오터리’를 통해 수집된 의류 및 잡화의 종류와 상태에 대한 기본 정보를 원더에 제공한다. 원더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적합한 업사이클링 방식을 결정하고, 재활용 가능한 의류 및 잡화의 비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양사는 공동으로 재활용 가능한 의류 및 잡화의 종류와 상태에 대한 공동 개발을 통해 더 효과적인 업사이클링 제품과 서비스를 의류 자원 순환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그린루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거한 의류 및 잡화의 재활용 비율을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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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원더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재활용상품의 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더 측은 이번 협약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의 다양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더 고 대표는 “그린루프를 통해 확보되는 다양한 의류와 잡화 소재는 우리의 업사이클링 키트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곧 고객들에게 더 흥미롭고 가치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두 기업은 이번 MOU에서 사용된 플랜카드를 Up-cycling 하여 가방으로 사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폐 현수막 재활용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의류 재활용에 그치지 않고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잡화까지 포함함으로써, 재활용의 범위를 크게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양사의 협력으로 탄생되는 의류 및 잡화 재활용 제품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양방향 소통으로 소개하고, 기존의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재활용 제품에 재고 퀄리티 의문과 헌 옷, 버려지는 의류의 소비자 인식 변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그린루프 한 대표는 “재활용의 범위와 포용성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의견을 제시하고,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